경진여객 노조, 금요일 저녁에 또 파업…시민 불편 예상
수원시·화성시 전세버스 등 투입…25일 토요일 정상운행 예정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경진여객 노조)가 24일 오후 또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금요일 퇴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수원시 등에 따르면 경진여객 노조는 이날 오후 4시쯤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7770번·3000번 등 경기 수원·화성지역과 서울 사당역 등을 오가는 경진여객 버스노선은 총 14개이고, 광역버스 177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경진여객 노조는 임금인상 등에서 사측과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정상운행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 등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전세버스는 기존 버스노선 정류장에 정차한다. 경진여객이 운행하던 출퇴근 전세버스와 사전 좌석예약버스는 종전대로 운행된다.
실시간 상황은 경기버스정보(APP),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에서, 전세버스 시간표는 수원시 홈페이지>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조 측은 지난 13일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뒤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노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6일에는 전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이들은 사측에 △임금 6% 인상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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