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탄천 산책로 쉼터·화장실 조성…3km 가야했던 불편 해소

용인시가 죽전동 탄천 산책로에 설치한 주민 쉼터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죽전동 탄천 산책로에 설치한 주민 쉼터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죽전동 탄천 산책로에 주민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쉼터에는 음수대와 테이블, 의자를 비치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도록 했다.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접촉사고가 나지 않도록 쉼터입구의 계단엔 울타리를 설치했다.

돔형태의 알루미늄 천장은 열전도를 낮춰주는 특수소재로 코팅해 시민들이 사계절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남·여 화장실에는 장애인전용과 안심비상벨, 에어컨을 갖췄다. 스케이트장이나 운동시설이 있어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지금까지는 3km 가량 떨어진 대형마트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탄천에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시의 발전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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