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주서 느타리 신품종 ‘만선’ ‘KA111’ 시식회·판촉 활동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경기육성 느타리 신품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경기농기원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19일(현지시간)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경기육성 느타리 신품종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호주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버섯 전체 수출비중에서 3위(801만8000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 중 하나다. 이번 홍보활동에서는 새로 품종 출원한 ‘만선’과 우량계통 ‘KA111’을 소개해 1350㎏을 행사물량으로 수출했다.

‘만선’은 올해 품종 출원한 신품종으로 대가 굵은 품질의 안정생산이 가능한 신품종으로 주로 여주지역에서 재배된다. ‘KA111’은 흰색의 곧은 대와 부드러운 조직 등 우수한 여러 특성을 가져 농가 반응이 좋은 것으로 농기원은 전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시식회와 1+1 판촉활동, 소비자 기호도와 소비 형태,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수집으로 구성됐다.

호주 홍보행사에 사용된 버섯은 전국 느타리버섯 수출량의 72%를 담당하고 있는 화성시 소재 ‘채인버섯’에서 재배됐다.

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가 느타리 수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에 대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