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래모빌리티 도시형' 선정…국비 3억5000만원 확보

구상안.(광명시 제공)
구상안.(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미래모빌리티 도시형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교통분야에 ICT(정보통신기술)와 혁신기술이 융복합된 것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도시 조성을 지원한다.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으로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안을 제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와 시흥시가 사업 추진을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현대자동차, 도시계획전문기업인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 내용은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과 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