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16일 수능수험생 위한 '특별교통관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수능 D-3'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수능 D-3'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전국에서 수능이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 255개 시험장에 11만375명의 수험생이 몰린다.

경찰은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2091명과 순찰차 등 390대를 시험장 주변과 혼잡교차로에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 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어듣기 평가시간 때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적과 소음을 방지하는 등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구간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이동이 많은 곳 119개소를 선별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일반 시민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주·정차가 금지되므로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