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축역 인근 창릉천 임시 보도 설치 완료
집중호우로 파손된 통일교은 내년 착공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3호선 지축역 인근 창릉천의 임시 보도(세월교)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교량(통일교)이 파손되자 지축역을 이용하기 위해 창릉천을 건너는 고양지축지구·은평뉴타운 지역 주민을 위해 임시 보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임시 보도는 길이 16.8m, 너비 3.4m 규모의 철근 콘트리트 교량이다. 경사로·펜스·태양광 표지병 등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상청 데이터를 수신해 예보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하는 차단 시설도 추가 설치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통일교 재가설 공사가 행안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접경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통일교를 경관보행교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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