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 탄력…도비 55억 확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800㎡ 규모…2025년 준공 목표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국내 유일 도자특구 도시인 경기 이천시가 도자·공예 등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이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한다.
이와 관련 이천시는 사업비 55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내 시유지에 복합문화예술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경기도에 문화시설 확충(지방이양 사업) 수요조사를 제출하고 건립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는데 이번에 내년도 문화시설 확충(지방이양 사업)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2년간 총 사업비(약 193억 원)의 30%인 55억여 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현재 시는 복합문화시설 조성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로부터 공공건축물 조성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도 받았다.
복합문화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800㎡ 규모로 건립된다. 예술인 창업보육공간, 도자 홍보공간(문화관, 역사관, 교육실, 체험장), 예술공간(예술인 창작실,예술 체험 공간), 예술 참여 공간(전시실, 소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200여 명의 전문예술인과 650여 명의 생활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도시”라며 “예술인들이 창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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