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적십자, 자연재난 피해 모로코·리비아에 1400만원 지원기금 전달
안산시 공무원, 자발적 모금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지원기금 약 1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적십자 경기서남봉사관은 최근 경기 안산시로부터 받은 기금 약 1400만원을 모로코 적신월사(적십자 개념), 리비아 적신월사에 각각 전달했다.
기금은 안산시 공무원 700여명이 모아 마련된 것으로 국제사회 도움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행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극심한 지진 및 대홍수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8일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같은 달 11일 리비아에 대홍수가 각각 발생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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