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잔치 만끽” 이천쌀문화축제에 관광객 16만명 몰려
농특산물 12억여 원 판매… 전년대비 34%↑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열린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에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 농·특산물 판매액은 12억1248만원에 달해 전년대비 34% 늘어났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 햅쌀 7억8300여만원, 농·특산물 1억6600여만원, 먹거리 2억5000여만원 등 총 12억1200여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16만500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3만1700여명보다 21%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축제는 13개의 테마로 구성된 마당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 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관광축제가 펼쳐졌다.
축제추진위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으로 대동놀이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오감을 관광객들에게 만족시킨 것을 꼽았다.
이천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명 이천원 가마솥 밥짓기’와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읍면동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 먹거리 마당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행사장 관람객 수나 농산물 판매실적,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하며 “축제 결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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