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가입자 5천명 돌파

기후의병 실천활동 7만8995건…1억2583만7000 포인트 누적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시행하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가입자가 5000여명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000명 가량이던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자는 이날 기준 5006명으로 기록됐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한 시민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연 최대 10만 원(10만 포인트)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기후의병 챌린지 등 탄소중립 참여 선언 △재활용 분리배출 등 자원 순환 △10․10․10 소등캠페인 등 에너지 순환 △내그릇 사용하기 등 지혜 소비 △줍킹(쓰레기 줍기) 참여활동 등 환경보호 등 5개 분야 11개 실천 행동에 참여하면 지급된다.

포인트를 얻기위해 활동하는 기후의병들은 7만8995건의 실천 행동에 동참해 1억2583만7000 포인트를 적립했다.

지난 9월 기후의병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후의병들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관련 가장 많이 실천한 탄소중립 활동(복수응답)은 재활용품 분리수거(32%)다. 이어 소등캠페인 참여(25%), 안 쓰는 물품기부(10%), 내 그릇 사용하기(9%), 교통수단 자전거 이용(8%) 순이다.

한편 기후의병은 인류 생존 한계온도인 지구 온도 35℃까지 남은 1.5℃의 상승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는 시민을 말한다. 2021년 9월 기후의병을 발대하고 1만5000명 의병 육성을 목표로 정책을 시행 중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