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SRT노선 추가신설 오리동천역’ 신설해야”
2027년 운행 편수 185회로 184회인 선로 용량 초과
“경기 동남권 주민 편의 위해 역사 신설 필요”
-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분당을)이 17일 SRT 노선 추가 신설과 가칭 '오리동천역' 신설을 제안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수서고속철도 ㈜SR 국정감사에서 철도 안전과 이용 편의 증진, 기업활동 지원 등을 위해 SRT 노선을 복복선화하고 성남시 분당구에 가칭 '오리동천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종국 ㈜SR사장은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겠다"
김 의원은 "SR은 현재 하루 왕복 60회 운행 편수를 2027년 85회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2027년 GTX-A 노선이 전 구간 개통하면 SR 운행 편수가 185회로 선로용량 184를 초과하게 된다"며 일반적으로 선로용량 대비 85% 운행 수준을 유지해야 철도 운영이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R과 GTX-A의 운행 확대와 혼용, 선로용량 초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R을 추가 신설해 복복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2024년 GTX-A가 우선 개통되면 왕복 기준으로 1일 SR 60회, GTX-A 60회 등 총 120회, 2027년 GTX-A가 전 구간 개통될 경우 SR 85회, GTX-A 100회 등 총 185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2027년이 되면 현재 SR의 선로용량이 1일 184회를 초과하게 돼 용량 초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R 복복선화가 필요하다는 게 김 의원의 입장이다.
김 의원은 SR 복복선화를 추진하면서, 성남시 분당구에 가칭 '오리동천역'도 함께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SR은 경기 동남권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철도임에도, 성남지역에 SR역사가 없어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가칭 ‘오리동천’역을 분당 지역에 신설해 경기 동남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토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5차 계획에 SR 복복선화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앞서 10일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감에서도 "SR 추가 신설을 통한 복복선화 필요성과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질의했고 원 장관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때,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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