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마을공동체 건설 ‘기대’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덕풍동 도시재생 사업지에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건설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이현재 시장과 박규섭 청시회 회장, 양우식 시니어클럽 관장, 박영자 신사거리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풍동 도지재생 거점공간을 개소했다.

거점공간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 1억9500만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공간은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도입하는 등 클린하우스로 설계됐다.

외부에는 태양광을 활용해 시민에게 휴식지를 제공하는 에너지 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도시재생 제로에너지 마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는 제작자(메이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조창업 공간)와 부업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에서 주민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