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향연" 가평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22일까지 1주일 연장

지난달 16일 개막한 이후 25일간 14만8000여명 찾아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가평군 제공)/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15일 폐막 예정이던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가 22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11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15일 끝날 예정이었던 자라섬 꽃 페스타가 22일까지 7일 연장 운영된다. 군은 방문객 호응이 큰 데다 국화분재 및 구절초 등의 개화 상태가 좋아 축제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군은 연장기간 편의·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 △빛의 공간 및 포토존 운영 △전기자동차 운행 및 남이섬과 자라섬 간 선박 운항이다.

현재 자라섬 남도 꽃 정원(10만9500㎡)에는 백일홍, 천일홍,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한 상태다.

방문객 수도 지난달 16일 개막한 이후 25일간 14만8000여명이 찾았다. 지난 5월 열린 봄 꽃 축제 방문인원인 약 12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인원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봄과 가을 개최되는 자라섬 꽃 축제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겨울이 오기 전 남도에서 가을꽃들을 보고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