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0억 확보…6개 분야 23개 사업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2023년 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광역자치단체가 지방자치단체에 현안·재난 등 특별한 목적 사업을 시행하도록 지원하는 예산이다. 교부금을 받게 되면 그만큼 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시는 다른 사업에 예산을 쓸 수 있다.

시는 이번에 △문화·예술·체육 △도시·환경 △재난·안전 △도로·교통 △사회·복지 △상하수도·하천 등 6개 분야 23개 사업에서 모두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분야는 도시·환경으로 12개 사업에서 39억원을 받는다. 주북리 보행환경개선(4억원), 서그내로 보행환경 개선(5억원), 흥덕지구 보행환경 개선(5억원), 만골근린공원 산책로 정비(4억원), 동백호수공원 준설(3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선 나산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3억원), 지하차도 방재시설 개선(5억5000만원), 보정·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 방범용 CCTV 확대 설치(5억원) 등 4개 사업 1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선 용인시민체육센터 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3억원), 수지환경센터 테니스장 정비(1억5000만원) 등 2개에 사업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죽전동 도로 조도 개선(2억원), 수지구 바닥 신호등 설치(2억원) 등 2개 사업에서 4억원을 확보했다.

상하수도·하천 분야에서는 상현동 195 일원 노후관 정비(2억원), 지방하천 탄천 환경 정비(2억원) 등 2개 사업 4억원을 받게 된다.

사회·복지 분야에선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증축 사업으로 3억원을 확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 부처와 경기도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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