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추석 앞두고 음주운전 8건·교통법규 위반 32건 적발
음주운전 적발자 면허정지 수치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음주 운전·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해 총 40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11시30분 관할지역 내 공원묘지와 행락지 주변도로에서 음주단속 실시해 8건을 적발했다. 8건 모두 면허정지 수치로 파악됐다.
또 경부선, 영동선 등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 32건을 적발했다. 버스 전용차료 위반 차량들이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술을 마시고 경기 광주시 태전동 일대부터 여주시 양귀리 공원묘지 일대까지 약 40㎞를 운전한 60대 남성이 적발됐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8%) 수치로 확인됐다.
또 영동선(강릉방면)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20대 운전자를 적발, 위반사항을 인지했음에도 정체를 피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등의 교통법규 위반은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술 한 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는 등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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