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95억원 편성…올해보다 3배 증가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확대해 시민참여를 적극 이끌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참여예산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47개를 선정하고 95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올해 33개 사업, 29억원을 반영 대비 3배 이상 규모다.

최종 선정된 제안사업 가운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기후‧환경, 정원도시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기후환경 분야는 '탄소중립 광명지킴이 음료컵 분리수거' '광명시 공공자전거 설치' '재활용품 수거장 설치' 등이, 정원도시 분야는 일직수변공원 둘레길 벚꽃길 조성, 음악과 체험이 있는 현충공원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오는 11월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액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