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식품업체 모임, 복지시설 44곳에 1억2000만원 상당 기부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사랑의 식품 나누기’…올해로 18년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주최로 1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 모습.(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지역 식품관련 업체들의 모임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추석 명절을 앞둔 15일 1억2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사회복지시설 44곳에 기부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이날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갖고 노인·아동·장애인·여성·노숙인·다문화 시설에 빵, 과자, 김, 가공육, 쌀, 기름, 라면, 음료를 전달했다.

협회 회원사인 아로마라인㈜, ㈜고메베이글, ㈜조이푸드 등 식품제조사 28곳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유통업체 3곳 등 모두 31곳 업체가 기부에 참여했다. 업체별로 취급 식품을 가져와 사회복지시설 한 곳당 275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보냈다.

이번 식품나눔 행사를 주최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총 107곳의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속해 있다.

2006년부터 18년째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까지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낸 먹거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원 상당이다.

이동현 협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회원사들의 식품 나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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