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3일간 고양 40개 경기장서 열려
25개 종목, 동호인 2만여명…오마이걸·이찬원·장윤정 축하공연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최대 생활스포츠 축제인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명이 참여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 기간 고양시 전역의 경기장 40여 곳에서 총 25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희망의 소리, 세상을 놀라게 하다’라는 주제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고양예고의 대회 성공기원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시태권도시범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선수단의 선서 이후 수준급의 주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드론아트쇼와 오마이걸, 이찬원,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축하공연 무대가 고양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고양종합운동장 남문광장에서는 인기 유튜버 ‘쇼갱’의 서커스 무대를 비롯해 관내 공연예술 동아리의 거리공연이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또한 ‘슐런’ 등 생활체육종목 체험부스와 멋글씨(캘리그래피), 가상현실(VR)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특산물 판매부스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구심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양시 생활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 나아가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중심 친환경 축제’로 준비해왔다. 고양시는 ‘6000보 걷기 챌린지’ 등 이색적인 시민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했으며, 의전행사를 축소하고 시민 중심으로 관람석을 배치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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