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안전 강화” 용인시, 올해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57곳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38곳·노인보호구역 2곳 등…17억3700만원 투입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 들어 8월까지 57곳에 1대씩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등 17억37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마북동 구성초 앞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풍덕천동 토월초교사거리 △최근 3년간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죽전동 죽전중고교앞사거리 △서원초와 솔개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상현1동주민센터사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일반도로 14곳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보행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과속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다”며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분기에는 관할경찰서와 협의해 이륜차 단속 기능이 있는 후면과속단속카메라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