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폭염대비 경로당에 냉방비 12만5000원 긴급지원

이달 중 복지부 냉방비 10만원도 추가 지원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여름철 경로당의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긴급 냉방비 12만5000원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증가하고,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격상됨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계획’의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에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11일부터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며, 8월 중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냉방비 1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이번 폭염을 대비한 냉방비 긴급지원과 더불어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냉방기 교체, 노후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8월 한 달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폭염 취약계층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오후 9시) 연장 운영을 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