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폭염특보 속 평택에 호우주의보 발효

기상청이 30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평택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3.7.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기상청이 30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평택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3.7.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31개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택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외출자제 등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를 기해 평택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2시부터 현재까지의 평택지역 강수량은 5㎜ 내외이고, 늦은 오후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최대 60㎜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기상청은 외출자제, 계곡·하천에서의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출입 금지,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안산시와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로써 도내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24곳에서 28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천·수원·의왕시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