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 6시간 만에 초진…2명 경상(종합)
- 유재규 기자, 최대호 기자
(군포=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14일 오전 4시19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동의 한 접착제 및 젤라틴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여 만에 초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장비 65대, 인원 179명을 투입해 오전 10시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3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중 2명은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4036㎡)로, 최초 신고자는 "3층에서 연기가 보인다"고 119에 전했다.
불이 발생한 직후, 발령했던 대응 1단계는 한 시간여 뒤에 대응 2단계로 상향 했다가 오전 9시10분께 다시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며 완진하는 대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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