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남양주에 설립해야"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남양주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발송했다.
건의안을 통해 "의료기관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 편중돼 있어 동북부는 차별을 받고 있다"며 "긴박한 상황과 응급의료체계의 붕괴가 발생하는 등 안정적인 공공의료 기반시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탄탄한 교통인프라와 배후인구 포함 130만 거주지역인 남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경기도의료원을 설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토지매입 비용, 부지조성비 절감 등 공공의료기관 설립에 필요한 합리적 경제논리에 적합하도록 입지선정의 경제적 타당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공의료원 설립을 1곳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다수 시군의 유치 요구에 대한 의료기반 확보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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