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시민+경력 인성교육'…경기도, 제2차 기본계획 수립·시행

경기도는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교육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자료 사진)
경기도는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교육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자료 사진)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교육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은 ‘경기도 인성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제2차 인성교육 기본계획에는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경기 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핵심 인성이 반영된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30~40대는 도전정신, 진취성을 내용으로, 50대는 리더십, 갈등관리, 60대 이상은 사회 및 문화 자각, 넓은 시각으로 행동하기에 중점을 두고 인성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3대 핵심전략인 역량(Competency)에 의한 인성교육, 시민(Citizen)을 위한 인성교육, 경력(Career)의 인성교육을 구성했다.

또 인성교육 실천강사 양성,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지식(G-SEEK) 플랫폼’ 공유, 소외계층 인성교육 확대,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특성화, 인성교육성과관리 체제 개발, 생태 친화적 인성교육 개발로 이루어진 6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현재 도는 시군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총 5억4000만원(도비 1억6200만원 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체험학습 포함)에 사용된다.

경기도 제1차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시군에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집단상담(김포시) △꿈나무 자치 키움 텃밭 운영(이천시) △가족기능 회복 프로그램(안성시) △꿈꾸는 인성 표현교실(포천시) △직장인을 대상으로 월별 테마가 있는 ‘야간 달빛 인문학 살롱’(과천시)을 진행했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인성교육은 나를 넘어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제2차 경기도 인성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군에 확대·보급해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가 실천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