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 1인가구, 범죄예방 위한 안심패키지 신청하세요"

100명에 범죄 예방 물품 5종 무료 지원…16일까지 접수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하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스토킹, 주거침입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가구 총 100명에 범죄 예방을 돕는 물품 '안심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 세대주 중 전·월세 거주자이며, 안심패키지는 신청자가 범죄 예방 물품 10종 중 5종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시가 제공하는 범죄 예방 물품 10종은 △스마트 초인종 △경기 안심벨 △스마트 홈 카메라 △휴대용 호신용 스틱 △휴대용 LED 안전 호루라기 △휴대용 비상버튼 △스마트 문열림 센서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택배송장 지우개 등이다.

희망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서류를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범죄피해자, 경찰서 등 유관기관 추천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전세환산가액이 낮은 가구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이달 30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인가구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