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8월까지 에너지 저감형 인프라 보급모델 실증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34억 투입

성남시 에너지통합플랫폼 개념도.(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8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소상공인 점포’, ‘주거 부문’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현실화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와 탄소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보급모델을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16억 9000만원과 시비와 민간기업 투자금 각 8억4500만원 등 33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성남시는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3곳과 소상공인 점포 5곳, 단독주택 30곳, 아파트단지 10곳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을 실증할 예정이다.

또 모델별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운영성과 분석을 위한 관리시스템과 소상공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포털 시스템을 구축, 에너지 생산과 소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취약 유형을 재정의 하고, 에너지복지 모델 실증을 통해 일회성 보조금 지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실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첨단기술(AI, 빅데이터, 클라우드, V2G, ESS) 기반의 에너지 인프라 및 서비스 모델을 선도하고, 보급과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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