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밴 방호벽 들이받아 일본여행 뒤 귀가하던 일가족 4명 사상(종합)

숨진 콜밴 기사 음주운전 여부 수사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왕=뉴스1) 배수아 기자 = 8일 0시 05분께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앞의 한 삼거리에서 스타렉스 콜밴이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8)와 조수석에 앉은 B씨(87) 등 2명이 숨지고 뒷좌석에 앉아있던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숨진 남편과 부상당한 아내, 여동생, 여동생의 딸은 일본여행을 갔다가 인천공항에서 돌아오던 길로 인천공항 콜밴을 이용했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숨진 콜밴기사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이 T자형으로 운전자가 지리적으로 미숙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신호가 없는 곳인데 운전자가 우회전길을 직진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