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고액 상습체납자 140여명 상대 적극 징수 나서

경기 가평군청 전경 ⓒ News1
경기 가평군청 전경 ⓒ News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고액 상습 체납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징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300만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는 140여명이며, 체납액은 약 20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에 군은 가택수색, 부동산 공매, 분납액 상향조정, 정리보류 검토를 실시해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또 체납자의 납부의지, 거주형태, 생활실태, 보유재산, 압류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압류 부동산에 대해선 적극적인 공매처분을 추진하고, 재산 없이 호화 생활을 영위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신 징수기법 개발 및 적용으로 지방세수의 안정적 달성을 이뤄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지역을 불문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방해하는 체납자는 검찰 고발 조치 등 단호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