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AI기반 스마트 의료용 베드 개발한다
대학 기술지주 자회사와 공동연구실 개설…주식도 기부
-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가천대학교(경기 성남시) 산학협력단과 가천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의료기기·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아이젬이 22일 가천관에서 공동연구실 개설식 및 기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대학 내에 공동연구실을 설치하고 컴퓨터공학과 황희정 교수가 연구를 총괄해 AI기반 스마트 의료용 베드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에이아이젬은 이날 주식 30만주(3000만원 상당)를 가천대 산학협력단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총 주식은 70만주(7000만원 상당)이다.
황희정 교수는 “디지털 병원 프로젝트, OHDEP(Open Health Data Exchange Platform), 스마트의료 정보교류 국제표준(HL FHIR)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아이젬과 협업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젬은 지난해 설립된 회사로 개인용 2등급 의료기기인 전위치료기를 생산하고 있다.
AI기반 스마트 의료용 베드도 개발하고 있다. 이 베드는 설치돼 있는 열화상카메라, 온도 및 압력센서, 음향공명 엑츄에이터와 스마트링을 활용해 환자의 심박수, 호흡수, 혈중산소농도, 침대 움직임, 침대의 압력 분포·움직임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다. 환자 건강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추적해 의사의 진료도 돕는다.
에이아이젬은 이 베드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향후 원격진단 및 의료에도 활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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