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방문…글로벌 경쟁력 모색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운영 벤치마킹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해외 기업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중인 이동환 시장이 지난 2일(현지시각) 세계 3위 규모 초대형 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rut)를 방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국제전시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관계자 미팅 및 전시장 견학을 실시하고, 킨텍스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킨텍스는 향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8566㎡의 전시면적을 갖춰 세계 25위권 대형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될 예정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는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은 최초 1909년 건립 이후 꾸준히 시설을 확장해 왔다”며 “타 전시홀과 무빙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대형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축적된 전시회 노하우를 통해 대규모 전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전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킨텍스 제3전시장의 완공에 맞춰 대형전시장 규모에 걸맞은 국제 전시회를 자체 개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지회장 이은주) 관계자들과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글로벌 기업 유치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와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는 공동 성장을 목표로 적극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은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스페인과 독일 방문을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지난달 26일 출국해 오는 5일 귀국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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