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구호금 4만달러 지원
자매도시 에스키셰히르 광역시에 직접 전달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금 4만달러(한화 약 5200만 원)를 지원하고, 파주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호금은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 광역시의 특별계좌틀 통해 전달되며, 에스키셰히르 광역시가 진행하는 지진피해 지역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서 주관하는 ‘지진피해 이재민 지원 특별모금 캠페인’에 공직자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유관단체와 읍·면·동을 통해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삶의 보금자리와 소중한 가족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라며 “51만 파주시민과 함께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15일(현지시간) 현재 약 4만1000여 명의 사망자와 10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재민 수도 무려 220만명에 달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파주시는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 광역시와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방면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에스키셰히르 광역시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850km 떨어져 있어 다행히 지진의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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