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3대 전략으로 2026까지 국내 대표교육 도시 추진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시흥시 제공)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2026년까지 지역을 국내 대표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K-교육도시 시흥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미래교육 △교육노선 △교육기본권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미래교육'은 초·중등 진로체험부터 고교진학, 직업선택까지 아우르는 시흥형 진로진학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내 332개 팀과 연계한 전문직업군, 시흥시 사람책 535명을 활용해 진로체험과 특강, 진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중학교 진로 계열과 고교진학 계열까지 연결해 60개 대학, 113개 전공의 대규모 진로진학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노선'에도 집중한다. 시 곳곳의 체험터를 셔틀버스 노선, 시흥시티투어와 연계하고, 체험터를 중심으로 버스와 지하철 노선정보를 담은 전국 최초 'K-교육도시 시흥 노선도'를 장착할 예정이다. 교육도시 노선도는 시흥참의체험학교나 시흥웨이브파크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교육기본권' 확보는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과 더불어 학교복합시설, 문화예술체육 시설 등 교육공간 확충을 통해 실현한다. 이와 함께 유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교육, 다문화·외국인 가족 한국어 교육, 특수학교 설립 및 장애학생 중점 교육도 있다.

고 원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도시 시흥 정책기획단'의 컨설팅과 병행하며 시흥시 11개 실국 전부서가 협업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