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의원, 산본보건지소서 심폐소생술 교육 받아

이길호 의장 "시민 많이 접하는 시의원들에 필요한 교육"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대교육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는 군포시의원들.(군포시의회 제공)

(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시의원들은 3일 산본보건지소 대교육실에서 열린 교육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운 후 2인 1조로 실습을 병행했다.

실습 시간에는 119 신고와 같은 긴급구조 상황 대응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함께 익혔다.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실시 시 생존율이 50%이상으로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길호 의장은 "강사의 '심정지 환자 최초 목격자로 가족과 동료 또는 일반 행인이 가장 많다'라는 설명은, 의정활동 중 시민을 많이 접하는 의원들이 관련 교육을 잘 받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했다"며 "시민을 위한 일이어서 모든 의원이 성실히 학습했다"고 말했다.

산본보건지소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10명 이상의 시민이 요청하면 시행하는 '생활터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 중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