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양주시, 교통분야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쳐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와 함께 교통분야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제1회 교통분야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빌리티 및 드론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물류 △교통 빅데이터 △각종 이동수단 등 ‘교통’과 관련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창의적인 기획력을 지닌 우수기업을 총 2팀(최우수·우수 각 1팀) 선발한다.

공모전은 양주시 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창의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2팀 에게는 경기교통공사와 양주시 지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교통창업지원센터’ 내 입주공간(사무실, 회의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화 자금 및 전문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재 ‘교통창업지원센터’에는 ‘마루디지털’과 ‘셈퍼로’ 총 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마루디지털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모빌리티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등 각종 이동수단에 광고판을 설치하고 주행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역별, 운행 거리별 광고비용을 자동으로 정산하는 앱 ‘마루알리’를 지난 12월 출시했다.

셈퍼로는 대학생 창업가의 아이디어 단계에서 시작한 예비창업 단계로 초보운전자와 운전전문학원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 올해 앱 개발 및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육성해 사회적 가치 창출, 경제적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교통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서류제출은 온라인 이메일로 가능하며 모집기한은 오는 2월1일 오후 6시까지다. 공모전 신청안내와 접수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교통공사 누리집, 양주시 교통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