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반도체 육성·지원 조례 제정 추진…인력양성 지원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반도체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안을 마련해 현재 입법예고를 하고 있다.

조례에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반도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 제5조 반도체산업의 육성 지원에 관한 사항에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장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반도체산업 관련 인력양성·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시는 조례를 오는 11일까지 입법예고하고 2월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천시 반도체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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