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2월 분양물량 1만4756세대…규제완화 '훈풍' 기대
38.4%로 전국 최다 물량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2월 경기지역에 1만4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1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3만8449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내는 1만4756세대로 전국 물량의 38.4%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서울이 7166세대(18.6%)로 두번째 많다.
이어 강원 4209세대(10.9%), 충북 2069세대(5.3%), 대전 1833세대(4.8%), 인천 1809세대(4.7%), 대구 1581세대(4.1%), 경북 1497세대(3.8%)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평택시 현덕면 일대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평택화양' 총 1571세대(72~84㎡, 지하 2층~지상 31층)를 분양한다.
광주시 송정동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중흥토건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파크뷰' 총 840세대(59~84㎡)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GS건설의 광명시 철산동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는 총 1631세대(59~114㎡, 지하 3층~지상 40층)를 분양한다.
(주)한양은 남양주시 와부읍 일대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총 485세대(39~84㎡, 지하 2층~지상 22층)를 내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자재 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도내는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부동산 규제가 해제돼 '부동산 훈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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