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국잡월드서 3일 ‘장애 넘어 소통하는 꽃춤 축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공연 ‘경계의 벽’의 한 장면.(성남시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공연 ‘경계의 벽’의 한 장면.(성남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제4회 장애를 넘어 소통하는 꽃춤 축제’가 국제 장애인의 날인 3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한국잡월드 1층 로비와 한울 강당에서 열린다.

장애예술인 발굴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ING즉흥그룹이 주최하고, 아이엔지콜라보그룹이 주관하며, 성남시, 경기도,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성남유통센터가 후원해 열리는 행사다.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공연 ‘경계의 벽’ △드림위드 앙상블의 ‘티코 티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네팔 시타 수베디 씨의 ‘차야’ △성남시장애인합창단의 ‘사람’ △미국 안무가 하이디랏스키의 ‘온 디스플레이’가 공연된다.

청각·고령·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꽃춤 교육 공개수업’, ‘꽃춤 댄스 위드’ 발표회, ‘제2회 꽃춤 챌린지’ 16개 수상팀 시상식, 출품작 전시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꽃춤은 ING즉흥그룹이 2019년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구, 음악, 즉흥을 병합한 무용예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장애가 있지만 새로운 소통을 꿈꾸는 사람들의 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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