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화물연대 총파업 대책본부 가동…본부장은 이상일 시장

7개부서 5개반으로 편성…물류관리·교통대책 대응

용인특례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상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7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했다. 대책본부는 종합상황반과 물류관리반, 교통대책반, 재난수습지원반, 언론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교통건설국장이 통제관을 맡는다. 육상화물 운송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물류관리반은 기업, 주유소, 주택 등 각 분야별 물류관리 현황과 물류 이송 차질에 따른 시민 피해 상황에 대응한다.

교통대책반은 물류 운송 상황 변화에 따른 비상운송대책을 시행한다. 재난수습지원반은 재난관리기금의 투입 검토, 언론홍보반은 관련 상황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의 임무를 맡는다.

시민안전관, 대중교통과 등 7개 관련 부서는 매일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고, 상황에 따라 물류 정상화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 뿐 아니라 용인지역 기업들이 물류 운송에 불편을 겪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물류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생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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