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축제’ 성료…3일간 20억8천만원 판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렸다. (파주시청 제공)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렸다. (파주시청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를 통해 20억8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장단콩 73.8톤(8억8000만원)과 기타 농산물을 포함한 전문음식점 판매 12억원 등 총 20억8천만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축제 첫날부터 파주장단콩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장에는 장단콩 판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단콩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수산물 전시관 등 즐길 거리가 진행됐다. 이 밖에 전통민속공연, 주민자치 공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각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올해 행사는 기상 악화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간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행사”라며 “청정자연에서 뿌리내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