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첫 시정연설 “시민 안전 최우선”
신청사 건립, 광역철도망 확충, 문화재단 설립 의지 밝혀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제235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10·29 참사 희생자를 애도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이자 존재 이유”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시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어 취임 후 5개월간의 주요 성과로 △시민과의 소통 행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의 본격 추진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전국 최초 마을버스 무료승차 확대 △난개발 방지 강화 △DMZ평화관광 재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재유치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내년도 경제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럼에도, 파주시는 오롯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파주시의회도 시민이 우선이고 중심인 시정을 위해, 뜻과 힘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2023년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일상의 변화를 이뤄내고, 100만 자족도시 파주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도 시정의 주요 운영방향으로 △주최자 없는 행사‧축제 관리 및 안전시스템 재점검 △GTX-A노선, 운정역환승센터의 차질 없는 진행과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등 광역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시스템 개편과 공공성 강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신속 추진 △2024년 내 파주문화재단 및 시정연구원 설립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유치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형 캠핑장 조성 △캠프하우즈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한 정전 70주년 기획전시 △청년 목소리의 정책 반영 △학생자치 축제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파주시 신청사 건립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부지선정과 청사건립의 기본구상에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시민의 삶과 파주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견할 수 없는 의무와 책임감에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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