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도 예산안 1조5382억원 편성…전년대비 360억원 증가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53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3079억원, 특별회계 2303억원 규모로 총 1조5382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8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조5020억원보다 약 360억원 증액된 규모다. 민생경제 회복 및 서민복지 증진에 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늘린 것이다.

시 예산규모의 85%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조3079억원으로 전년대비 485억원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된 세입은 △지방세 4438억원 △세외수입 792억원 △국·도비보조금 5499억원 등이다.

반면 △지방교부세 883억원 △조정교부금 1300억원 △보전수입 167억원 책정된 세입은 축소됐다.

2023년도 예산안 편성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기업경영 악화와 민생경제 소비위축에 따라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위기가정의 무한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의료·바이오 거점 미래 대도시 발전에도 활용된다.

내년도 편성 예산안은 제 303회 시의회 제 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1일에 최종확정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청장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 등 어느 때보다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와 함께 지역경제와 서민경제 회복에 집중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