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적설취약구조물 점검 등 대설·한파 피해예방 대책 수립
11월 15일~내년 3월 15일 재난대책기간…테스크포스팀도 가동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적설취약구조물 일제조사 등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하중으로 붕괴될 우려가 있는 적설취약구조물 56곳과 은고개, 상여고개, 세미로1길, 덕풍공원로 등 제설취약구간 4곳을 재해우려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점검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또 비상상황 발생시 하남도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직원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파견 근무하도록 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운행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자율방재단도 마을제설반으로 편성하고 동별 담당구역을 지정했다. 학생 눈 치우기 자원봉사 등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는 건강관리와 함께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수도시설 동파 예방요령을 홍보한다.
한파 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한파특보 발효 시 △한파정보 전달 △농작물 피해예방 △상수도분야 긴급대책 추진상황 지도·점검 △재해구호물자 지원 △노인보호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하도록 했다.
이현재 시장은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눈이 오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을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