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의료단체 협력 코로나19·독감 트윈데믹 특별 방역관리

과천시보건소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시보건소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으로 트윈데믹 대응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보건소는 최근 트윈데믹 대응을 위해 과천시의사회, 과천시약사회 등 지역 의료단체와 보건의료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과의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대응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현재 13곳인 코로나19의 당일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늘리기 위해 신규 참여 병의원도 모집 중이다.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와 관련해서는 선제검사, 일일모니터링, 종사자 방역관리 교육, 방역물품 지원 등으로 관리를 실시한다.

또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시설에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상 반응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다.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서는 어린이, 임산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으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의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시 자체 지원사업으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