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최대 100만원 지원
평균 C학점 이상…11월 30일 접수 마감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대학생들의 본인부담 등록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30일 마감한다.
지원대상은 29세 이하(1993년 이후 출생)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소득 8구간 이내인 장애인 및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대학생 △소득 3구간 이내인 대학생이다. 이때 소득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을 위해 산출하는 학자금 지원구간 기준을 준용한다.
지원 대상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수료, 평균 C학점 이상의 성적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거주요건으로는 지원 신청일 현재 가구원 1인 이상과 함께 고양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학업을 위해 고양시가 아닌 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학생도 일정한 거주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뺀 본인부담 등록금으로, 복지대상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100%, 그외 지원 대상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대 지원금액은 한 학기 100만원, 연간 150만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양시 평생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오는 12월 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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