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은·향동지구, 통학·출퇴근 해결 마을버스 신·증설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은지구와 향동지구의 입주로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마을버스 ‘022B번’을 신설하고, ‘075A번’ 노선을 2대 증차해 운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덕은지구는 향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중교통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고양시는 최단 노선인 서울시 상암동 경유를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협의가 지연되는 실정이었다.
고양시는 서울시와 장기간에 걸친 협의 끝에 덕은지구를 경유하는 022B번 마을버스의 노선조정을 이끌어냈다.(022A번은 기존대로 화전역 경유) 조정 결과 운행횟수가 기존 20번에서 30번으로 증가하고, 배차 간격도 최소 30분에서 최소 20분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향동지구는 단독주택과 상업지구의 준공으로 교통량이 늘어 서울시 수색동과 상암동으로 통근하는 주민의 교통 불편이 우려됐으나, 이달 10일부터 향동지구 경유 마을버스 노선인 075A번을 2대 증차해 운행함으로써 늘어난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서울시와 운수업체에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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