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0월 아파트 분양물량 1만7659세대…규제완화 영향 줄까

전국 물량의 26.4% 최다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9.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0월 경기지역에 1만76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6만6879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도내는 1만7659세대로 전국 물량의 26.4%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충남이 1만1639세대(17.4%)로 두번째로 많다.

이어 대전 5915세대(8.8%), 충북 5097세대(7.6%), 경북 4891세대(7.3%), 인천 4190세대(6.2%), 경남 3698세대(5.5%), 서울 3129세대(4.6%)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DL건설은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건설하는 'e편한세상 헤이리' 총 1057세대(84㎡, 지하 3층~지상 25층)를 분양한다.

화성시 우정읍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대한토지신탁(주) 화성 조암 스위트엠' 총 224세대(59~79㎡)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화성산업의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총 1296세대(80~110㎡, 지상 4층~지상 27층)를 분양한다.

(주)금강건설은 김포시 고촌읍 일대 '고촌역 루체비스타' 15세대(32~65㎡, 지상 2층~지상 14층)를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도내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져 분양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반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