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체험하세요”…성남시 14~15일 시청 광장에 테마존 설치

이동식 수소에너지 홍보관 모습.(성남시 제공)
이동식 수소에너지 홍보관 모습.(성남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14~15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이동식 수소에너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 시청 야외광장을 찾은 특수개조 홍보 차량 앞에 △수소에너지 생산과정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도구(KIT)로 수소차를 만드는 공간 △수소자동차 포토존 등 3개 테마존이 설치된다.

가상현실 체험은 한 번에 2명씩, 수소차 만들기 체험은 한 번에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차량에 설치된 300인치짜리 모니터를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홍보 영상을 보여준다.

포토존에선 즉석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준다.

시 관계자는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이고, 연료로서의 안전성이 우수하다”면서 “수소 에너지를 낯설어하는 시민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식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 차량 가격의 46%(3500만원)를 보조해 시민 이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현재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에는 내년 말까지 충전기를 하나 더 설치해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송동 성남 광역정수장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낙차 수압으로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실증시설을 내년 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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