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환경사업소 이전, 청사 유휴지 환원 사업 해결할 것"
취임 100일 맞이 7개 과제, 4가지 시정운영 구성안 발표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7개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6일 오후 3시 과천시 상황실에서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개 과제, 4가지 시정운영 구성안을 발표했다.
7개 과제는 △하수처리장 이전 △시정구호 미교체 △중학교 신설합의 △불법광고물 제로화 선언 △어르신 추석맞이 재난기본소득 지급 △다양한 축제 개최 △과천사는 이야기마당 등이다.
과천 환경사업소는 지상에 하수처리시설이 있어 자연유하로 배출되는데 만약 폭우로 하천수위가 상승하면 하천수와 방류수가 처리장 내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된다.
때문에 하수처리 기능 상실은 물론, 갖가지 위험요소와 방류수질 등이 악화될 수 있어 환경사업소 이전이 시급한 현실이다.
시 환경사업소는 1986년 1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1만9000톤으로 낮아졌다.
시는 그동안 하남 유니온파크, 용인 레스피아 등 환경사업소를 견학하면서 혐오시설이 아닌 공원,예술,체육,문화시설이 가능한 시설로 구축한다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현재 입지 선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
4가지 시정운영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과천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모두 함께 행복한 과천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과천 등이다.
신 시장은 "과천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 등 택지개발로 도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시민 간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이 저해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사업소 이전, 위례~과천선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원안 확정, 과천정부청사 유휴부지 과천 환원 등 정부부처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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