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연천고려인삼축제’, 30일 전곡리유적지서 개막

ASF·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최대 30% 할인 판매

지나 2018년 마지막으로 열린 제3회 연천고려인삼축제 행사장 모습. (연천군청 홈페이지)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곡리유적지에서 ‘제4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천군 인삼연구회가 주관하고 연천군과 개성인삼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고려시대 개성과 인접해 인삼재배지로 널리 알려진 연천군이 가을 인삼 수확기를 맞이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선보인다.

인삼연구회는 축제기간 생산이력제 뿐만 아니라 연근 확인서 및 농약잔류검사 확인서를 첨부한 농가가 상품을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현장인 전곡리유적지는 물론 새롭게 단장한 재인폭포, 중면 댑싸리 공원, 장남면 호로고루도 연천을 찾는 나들이객을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우일 연천인삼연구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4년간 열리지 못한 만큼 이번 축제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과 다체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좋은 토질과 기후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연천 인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