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2 통일동산 관광특구 대축제’ 24일 개막

오두산 DMZ 걷기, 헤이리 판페스티벌 등 개최

문화재청이 올해 5월 재건공사를 완료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랑채로 알려진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내 운현궁 아재당. (파주시청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24일부터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에서 ‘2022 통일동산 관광특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4일 개막식과 탄현면 삼도품 축제를 시작으로 △헤이리 판페스티벌 2부(24일~10월 2일) △스탬프투어(24일~10월 3일) △거리공연(주말 및 공휴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시관 및 아재당 개방(24일~10월 10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 수장형 전시 및 수장고 산책(10월 1일~ 종료 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탄현면 삼도품 축제 및 오두산 DMZ 철책길 걷기(24일)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시관 및 아재당 개방 등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오두산 DMZ 철책길 걷기는 민간인통제구역인 오두산 군 순찰로의 약 1km의 구간을 1시간 동안 거닐며 북한 송악산·임진강·한강 등의 풍경을 바라보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시관 및 흥선대원군이 거처하던 운현궁의 사랑채로 올해 재건된 아재당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문화·예술·평화·역사·미식·체험·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파주의 대표 관광지”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30일 파주시 최초이자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djpark@news1.kr